저는 탐폰을 꽤 오랫동안 사용했어요.
그런데 한국에서는 아직도 많이 사용하고 있는것 같지 않아 직접 사용자로서 느끼는 탐폰의 장점과 단점에 대해 정리해 보았습니다. 물론 개인차는 있을 수 있어요~
장점?
- 체감 생리 기간이 짧아진다. (생리혈이 외부로 배출되는 과정이 생략되어서 그런지 모르겠지만…이건 장점인지,, 단점인지 정확히는 모르겠지만, 저는 생리를 길게하는걸 싫어해서… 장점!)
- 체외로 배출되는 생리혈이 없기 때문에
① 냄새가 없다. (왜 생리하면 생리혈때문인지는 모르겠지만, 냄새에도 민감해 지죠.. 저는 엄청난 후각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 아니지만, 생리할때는 조금 신경이 쓰이더라구요. 그런데 탐폰 사용시에는 전혀!!)
② 옷을 버리는 일이 없다. 이불을 버리는 일도 없다. (양이 많을때도 탐폰을 하지만, 특히 저는 오버나트를 불편해서 잘 사용을 못해요. 그래서 탐폰을 사용하기 전에는 잘때도 깊이 잠을 못잘정도로 신경쓰였는데 탐폰사용 후 완전 편하게 딥슬립~)
- 생리 기간이라는 사실을 잊을 수 있다.
① 평소와 똑같이 활동할 수 있고, 어떤 자세로 앉아도 전혀 불안하지 않다. (탐폰을 사용하는 가장 큰 이유이고, 탐폰이라는 상품이 나온 가장큰 이유랍니다.)
② 옷 선택이 자유롭다. 바지나 밝은 색 옷을 피할 필요가 없다.
③ 생리혈이 새는 것을 막기 위해 꽉 끼는 속옷을 덧입을 필요가 없다.
- 화장실에 갈 때마다 생리대를 교체하지 않아도 된다.
단점?? (역시 개인차가 있을 수 있다.)
- 비싸다. (아무래도 일반 패드보다는 가격이 나가요.. 그래서 해외에서는 어플리케이터가 없는 디지털형식을 많이 사용하는건지...)
- 익숙해지는데 시간이 걸린다. (저는 금방익숙해 졌지만, 개인차에 따라서 어느정도 시간이필요할듯.. 하지만, 저는 패드의 찝찝함보다는 나았어요. 익숙해지면 완전 편해짐.)
- 패드또는 팬티라이너'도' 해야 한다. (저는 혹시 모르는 마음에 양이 많은 날은 팬티라이너도 사요해요 패드까지는 잘 사용하지 않아요.)
- 교체에 대한 강박관념이 패드보다 조금 더 심하다. (최대 8시간을 넘기지 말라는 경고문구가 있긴 하지만 실제 교체 시간은 양이 많은 날을 기준으로 2~3시간이에요. 그런데 화장실을 자주 못가는 날도 있을때는 조금 신경이 쓰여요.)
- 그다지 친환경적이거나 건강한 생리대는 아니다. (발생률은 희박하지만 독성쇼크증후군 등 질 내부 세균 번식으로 인한 위험이 있다. 그렇기 때문에 8시간 을 넘기지 말라는 문구가 있고 저는 양이 적은 날은 그냥 패드를 사용해요.)